먹부림 드라마답게 등장인물들 역시 재미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 남매 중 첫째를 맡고 있는 한산해. 배우 신동욱 님이 역할을 맡아 많은 여성분들이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맘이 설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릭터 한산해는 대장금의 후예로 한번 먹은 음식의 레시피와 그 재료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절대 미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음식 앞에서는 지식을 총동원해 먹을 정도로
먹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삼 남매 중, 가운데인 둘째인 한진미 역시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배우 이열음 님이 열연하고 있는
캐릭터로 절대 후각을 지니고 있죠. 캐릭터에 대한 배경이 요즘의 사회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한진미가 되고 싶어 하는 직업이 바로, '아이돌'이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을 사랑하는 캐릭터의 꿈이
자기 자신에 있어 철저해야 하는 직업 '아이돌'이라니 어찌 보면 굉장히 아이러니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드라마에서도 매번 집 앞에 있는 음식점 냄새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아이돌 꿈과 가까워지는 한진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막내, 한정식. 배우 김현준 님이 맡아 요즘 말로 귀여움 포텐이 터진 캐릭터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한진미와는 쌍둥이라는 설정으로 돌잡이에서 국자와 밥주걱을 잡고, 한글은 요리책을 보고 뗐으며,
13세에는 한식, 중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는 요리계의 엄친아 같은 존재입니다.
대장금에게 절대 손맛을 이어 받아 손대면 못하는 요리가 없다는 것이 특징!
한진미와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케미를 보는 것 또한 굉장히 재밌는 부분입니다.